2023. 11. 24. 02:44ㆍ뉴섭

뉴섭 Newseob




대학 & 실무 때 익힌 스케치업
저는 대학에서 건축설계학과를 전공했습니다.
학교에서 스케치업이라는 툴을 배우게 되었고, 졸업 후 설계사무실에서 일을 할 때 까지 쭉 스케치업을 써 왔습니다.
그렇게 스케ㅣ치업을 완전 자연스럽게 다룰 정도가 되었고,
이걸로 뭘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취미로 조금씩 작업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주변 지인들이 판매를 해보는 게 어떻냐고 제안을 해줘서
본격적으로 스케치업 모델링 제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 주제 선정
모델링 주제는 보통 [현실] / [비현실] 두가지를 번갈아 가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현실]




실제 있는 공간들을 재현한 모델링
건축 일을 하면서 가구나 문 사이즈 등 치수를 익혀서 외우게 되면 설계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치수 공부도 할 겸 주변에 있는 물건이나 공간을 하나씩 제작하게 되었는데,
처음 웹툰배경으로 판매를 했던 모델링도 그 당시 살던 집을 재현한 것 이었습니다.
항상 지구력이 모자라서 완전 디테일하게까지는 구현을 못하지만,
오히려 창작의 고통없이 열심히 관찰하고 만들기만 하면 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비현실]




상상속의 도시와 건물들을 표현한 모델링
반대로 대학 수업때는 상상속의 건물을 구현하는 작업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졸업하고나서도 가끔식 말도 안되는 구조와 공간을 가진 건축물들을 상상속(또는 디지털)에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었습니다.
비록 모니터 화면 속이긴 하지만 제작한 모델링을 이리저리 돌리고 구경하면 마치 그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조금은 들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신기했습니다.
[일반 / 폐허]

일반 / 폐허 버전의 한옥 모델링
현실에 대한 주제로 살고 있는 주변 동네를 제작한 적이 있었는데, 문득 이 곳을 폐허로 만든 버전이 있으면 좋을거 같다 생각하였습니다.
그렇게 만든 모델링이 의외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만드는 작품들은 위의 이미지 처럼 일반 버전과 폐허가 된 버전으로 나눠서 작업하는 걸 선호합니다.
한땀한땀 객체를 이동하고 회전시키며 수작업으로 폐허가 된 모습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은
힘들지만 뭔가 손맛(?)이 있어 재밌기도 합니다. ㅎㅎ
3. 작업환경 세팅
스케치업은 다른 3d 툴에 비해 비교적 직관적이고 간단한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양한 익스텐션(플러그인 등)이 있어서 복잡하고 스마트한 모델링이 가능은 하지만,
스케치업 기본 기능만으로 작업하는 것이 파일이 무거워지지 않고 수정이 용이하다고 생각해서 기본으로만 작업하고 있습니다.
재질도 기본으로만 사용하면 파일 용량도 절약되고 최적화도 쉽습니다.

스케치업 작업 환경
4. 스케치업 이외의 작업
그치만 스케치업은 분명히 한계점이 존재하기도 해서 다른 3d 모델링 툴도 조금씩 도전해보려고 시도중입니다.
사실적인 렌더링을 위해 트윈모션이나 언리얼 같은 툴을 활용해보기도 하고, 더 스마트한 모델링 작업을 위해 블렌더3d도 배우고 있습니다.




트윈모션 및 언리얼 렌더링작업

블렌더 3d로 작업중인 새로운 편의점 모델링
5. 추후 계획
하고싶은 건 많지만 제가 본업이 따로 있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긴 어렵습니다.
그치만 작품을 많이 내진 않더라도 이제는 하나하나 정성들여 작업하려고 합니다.
1년에 6작품을 목표로 하여 진행중이고, 작업과정을 담는 영상도 보다 전문적으로 편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노력에 비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체계적이고 정제된 작품과 영상들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